사탕이 기록들👶/병원기록

사탕이 만나기까지🍬 배란유도제(페마라, 클로미펜), 배란초음파, 난포주사 과정

문요정 2025. 7. 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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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이 만나기까지🍬

배란유도제(페마라, 클로미펜),  배란초음파, 난포주사 과정

23년 7월에 결혼하고 산전검사도 해보고,

풍진과 A형, B형 간염 예방접종도 하며,

1년동안 좋은 소식을 기다렸지만

시약선도 없이 한줄짜리 임테기만 봤다🥲

결국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 마음먹은건

24년 10월🙏

나는 워낙 생리주기가 불규칙했고,

다낭성 난포증후군이랑건 알고 있었지만

막상 검사를 해보니

AMH 수치가 12.2로 엄청 높았다

(항상 초음파 볼 때마다

양쪽에 쬐끄만 난포들만 가득,,,)

열심히 이노시톨도 먹고 , 코큐텐도 먹고,

다낭성에 좋다는건

다 챙겨 먹었지만 효과는 크지 않았다.

그래도 도움은 됬겠지…

회사 근무시간이 길고 연차를 마음대로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난임병원은 다닐 수가 없었고,

회사 앞에 있는 애플산부인과 강남점으로 다녔다!


10월부터 준비한 과정들

초음파 보면서 난포크기가 커지는지 확인했는데,

주기가 길어서 그런지

난포는 생각보가 잘 크지 않았다!

10월에는 난포가 터지지 않는채 생리시작

(아마 나는 다낭성이 심해서,

난포터지지 않고 생리한 적이 많았을 것 같다!)

 

24.11.2

처음으로 페마라정 복용시작

생리 시작 후 3일째부터 복용

페마라정은 우성난포 1개을 잘 자라게 해준다해서

원장님과 상의 후 페마라로 시작했다.

24.11.19

드디어 한개가 2.0까지 커졌다

배테기 수치도 9,0으로 높게 나왔지만

초음파상 모양이 동그랗게 이쁘지 않고

살짝 찌그러져있어서,

기대하지 말라는 소리를 듣고 우울했었다

난포터지는 주사 맞고

기대해봤지만 역시 실패😊

12월에도 페마라로 준비!!

애플 산부인과 원장님들이

착상에 도움되는 유트로게스탄 질정도 처방해주고,

비타민D주사도 맞아보자고 적극적으로

해주셨지만 또 실패😊

 

1월부터는 난포를 여러개 키워주는

클로미펜으로 변경했다

먹으면서 양쪽 모두 난포가 많이 자랄거라는 기대를 살짝 해봤었는데,

오른쪽 난소는 말을 참 안들었다🥲

내막도 7mm로 잘 두꺼워졌지만,

왼쪽에만 난포 1.6mm랑 1.2mm짜리

두개 생겼는데, 하나가 물혹같다는 얘기를 들었다.

난포터지는 주사 맞고 배란통도 엄청 심했고,

며칠 뒤에 잘 터진 난포도 확인했으나

역시나 실패😊

남들은 주기도 빨라서

한달에 한번씩 기회가 오던데,

나는 주기가 길어서 기회조차 느리게 왔다ㅠㅠ

잘 봐주시던 의사쌤도

난임병원을 다녀보는게 어떤지 물어보셔서,

퇴사하면 본격적으로 난임병원를 다닐지

차뇰과 상의해야겠다 생각하고 2월 시작

2월에도 난포는 여전했다

역시 느렸고, 양쪽에 1.2mm까지 커졌다가

오른쪽은 다시 작아졌다

(왜 일 안해?😕)

3일 후 금요일에 확인했을 때

난포크기가1.4mm까지 밖에 안커졌었다.

혹시 모르니 주말에 열심히 숙제하고

다음주 화요일에 다시 보기로!

그때도 안터지고 크기만 커졌으면

난포터지는 주사 맞자하셨는데,

웬일? 처음으로 난포가 스스로 잘 터졌다!!

이번엔 꼭 좋은소식 기다린다는

의사쌤과 간호쌤의 응원을 받고

기다림의 시간으로,,,🙏

이번 과정에서는 몸 상태가 진짜 이상했다!!

하루종일 계속 추워서 수면바지, 수면양말, 가디건, 털 조끼까지 입고다녔고,

아침마다 몸살기운에 체온이 37,6도까지

올라가서는 며칠이 지나도 떨어지질 않았다

설마? 하는 희망회로 돌리면서도

임테기 한줄 나오면 정말 속상할 것 같아서,

생리예정일 지날 때까지 꾹꾹 참았다!


전라도로 가족 여행도 다녀오고,

친구들이랑 술도 신나게 마셨지🙂‍↔️

드디어 예정일 지나고 ,,

차뇨리가 퇴근하고 치맥을 하자하길래

혹시나 하고 해본 임테기

평소처럼 퇴근 후 검사해놓고

세수하면서 슬쩍 보는데

올려둔 임테기가 두줄이 되어있었다!!

진짜 너무 믿기지가 않나서

눈을 몇번을 다시 닦고 비비고 크게 뜨고

봤는데도 두줄이더라

임밍아웃은 무슨

바로 차뇨리한테 달려갔다😊

나한테도 두줄이 뜨는 날이 오다니,,

치킨이 무슨 맛이었는지 기억도 안나는 날💛

💗 나도 드디어 임신이 되었다💗

허나,,

테스트기 2줄 나오면 끝인 줄 알았던 나는,,,

이후 더 힘들었던 기다림의 시간이 왔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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